
리바운드와 드림. 비슷한 시기에 실화를 다룬 스포츠 영화 2편이 개봉했다. 이전에 듣기로, 어떤 영화가 기획된다는 소문이 나면 유사한 영화가 같이 제작되는 경우가 있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제작 시기는 달랐지만 코로나 때문에 겹친 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둘 다 아쉬웠고 굳이 우열을 가리자면 리바운드가 나았다는 생각이다. 특히 엔딩은 영화의 감동을 더해준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 스포츠라는 게 실제 경기나 상황을 들으면 꽤 흥미진진한데 이게 막상 영화나 드라마가 되는 순간 진부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때 대한민국 팀 스토리를 영화로 만든다고 생각해 보면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회 직전 안면 골절 당한 주장의 마스크 투혼, 첫 경기에서 큰 부상을 당한 주전 센터백, 지역 예선에서 외..

기계와 인간의 조우는 이미 익숙하다. 기계와 한 몸이 되려던 츠카모토 신야의 "철남"이 있었고, 자동차 사고로 인해 강한 자극을 쫓는 모습으로 변하는 건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크래쉬"가 있었다. 그래선지 위에 있는 포스터 속 평가가 그다지 와닿지 않더라. 뭘 이정도로... (물론 영화가 담고 있는 메타포까지는 모르겠;;; ) 어쨌든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기 쉽지 않은 영화고 다시 보긴 할까 싶은 생각이 드는 영화라는 게 솔직한 생각이다. 위에 얘기한 두 편의 영화도 비슷한 생각이었고... 그러면 블루레이는 어쩐다.... 영화를 추천하긴 어렵지만 "아가트 루셀"의 연기는 인상적이었고 다른 사람에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다. 이전 출연작이 많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쎈 영화에서 역할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것 ..

보통 매년 9월에 올림픽공원에서 하는 뮤직 페스티벌이죠. 찾아보니 2012년 시작했고 "멘토"라고 해서 토크하시는 분들도 계셨었는데 2019년에 "뮤직&토크"로 축소되더니 올해부터는 음악 공연만 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알만한 뮤지션 라인업으로 입문형 페스티벌이라는 얘기들도 있죠~ 유일한 단점은 무대가 해 지는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오후 늦은 시간대부터 해질 때까지 햇빛을 어떻게 피할지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점~ 우산도 시야 방해 때문에 들고 있지 못하고... (근데 이 문제는 무대 위치 때문에 올림픽공원에서 하는 모든 페스티벌 공통 문제고, "그랜드민트페스티벌"도 "88호수 수변무대"에서 그 시간 때 공연 보면 얼굴 익죠...;; //자라섬에서 하는 페스티벌도 거의 양대산맥급..

[감상평] 영화 카터의 습작, 또는 일란성 쌍둥이. 영화 시작 후 초반 액션장면 입니다. 꽤 잔인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카터"를 본 후 정병길 감독님의 전작이라고 해서 찾아봤습니다. 극장 개봉 때 볼까 했는데 김옥빈 배우 외에는 선호하는 배우도 없었고 극장에서도 생각보다 일찍 내려갔던 것으로 기억(또는 추측)합니다. 영화는 카터와 꽤 유사한 느낌이었습니다.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하드코어 헨리"와 유사한 장면도 역시 있었고요. 하드코어 헨리가 2015년 제작, 2016년 국내 개봉이라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칸 출품 맞춰 '악녀' 시작..안된다는 사람이 더 많았죠"(인터뷰①) '악녀'의 정병길 감독 인터뷰 -새로운 액션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오프닝은 지난해 나온 1인칭 시점 액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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